바이든 미 대통령, 요즘 앉으나 서나 자나깨나 중간선거 생각입니다.
지지율은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낮고 고령이니까 재선에는 나서지 말라는 당내 압박도 있고, 중간선거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사활이 걸린 승부처입니다.
바이든의 중간선거 승부수는 중간선거 3법입니다.
제가 붙인 이름입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 자국의 전기차 산업을 육상하는 내용이죠.
반도체육성법은 미국에 투자하는 반도체 기업은 지원하고 중국에 투자하면 지원을 중단한다는 내용입니다.
바이오산업 육성, 이건 행정명령인데요.
미국에서 개발한 바이오 기술은 미국에서 생산하게 하는 것입니다. 모두가 우리 기업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법들이기도 하죠. 이번 미국의 중간선거는 11월 8일입니다.
미국의 중간선거는 늘 현직 대통령들의 중간 성적표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항상 대통령 임기 절반 시점인 대선 후에 2년, 11월 초에 치러집니다. 재선을 노리는 대통령한테는 재선할 수 있을지, 시금석이 되는 것입니다.
이 중간선거는 상원의원 중에는 전체 상원의원이 100명이죠. 이중 3분의 1인 34명을 뽑습니다.
상원의원 임기는 6년이기 때문에 2년마다 3분의 1씩 교체합니다.
상원의원은 50개 주에서 2명씩 해서 100명이죠. 하원의원은 임기가 2년입니다.
그래서 435명 전원을 2년마다 모두 새로 뽑습니다.
이번에도 전원 교체됩니다.
임기 4년인 주지사는 50석 중에 이번에 36석이 교체되죠. 나머지는 2년 뒤에 대선과 함께 선거가 치러지게 됩니다. 지금 미국의 의석 분포는 어떨까요.
상원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사실상 동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공화당이 조금 많은데 무소속 2석이 민주당 성향이라서 사실상 같습니다.
이번에 새로 뽑는 상원의 지역구는 공화당이 20석, 민주당이 14석이어서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는 상원에서 다수당이 될 수 있는 기회인 것입니다.
현재 하원은 민주당이 221, 공화당이 211석으로 민주당이 다수 당입니다. 바이든으로서는 다수당을 지켜야 하는 선거입니다.
최근에 발표된 2년 뒤 대선의 가상대결에서 바이든이 오래간만에 트럼프를 눌렀습니다.
9월 1일 월스트리트저널 조사인데요.
바로 이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비롯한 중간선거를 겨냥한 법들, 그리고 학자금 대출을 탕감하는 이런 정책을 발표한 뒤에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바... (중략)
YTN 호준석 (june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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